더 나은 생활을 돕는 디자인

지금 세계가 주목하는 일본 디자이너, 미키야 고바야시.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에서 출발한 그는 가구를 넘어 생활용품과 가전제품 등 생활을 기반으로 한 모든 라이프스타일로 영역을 확장하며 전방위 디자이너로 활약한다. 디자이너로서 미키야 고바야시의 방향성은 미니멀리즘으로 귀결된다. 바로 소재에 대한 탐미와 사용자 중심의 사고에서 비롯된 정체성. 가리모쿠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국내에도 선보인 브랜드 하루(HARU)의 출발지점 역시 물건과 공간, 그리고 사람 간의 긴밀한 상호관계를 고민하며 생활을 지지해주는 가구를 만들기 위함이었다.

미키야고바야시_playscape 1
@yosuke owashi

미니멀리스트의 놀이터

눈을 즐겁게 하는 디자인이 아닌 만족스러운 생활을 위한 디자인. 늘 다음 행보가 궁금했던 미키야 고바야시가 최근 새로운 프로젝트에 도전하며 다시 한 번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PLAY SCAPE>라는 주제의 개인전을 통해 모두에게 동심을 선물한 것. 언덕을 닮은 미끄럼틀과 타원형 좌판의 그네, 비대칭 시소, 동그란 요람, 완만한 곡선의 흔들의자 등 5가지 놀이기구가 공개되었다. 장식적인 요소는 배제하고 인체공학적 구조의 간결한 실루엣을 설계한 다음 덴마크 명품 패브릭 브랜드인 크바드라트의 달콤한 컬러를 입힌 작품들. 다음 세대를 위한 디자이너의 놀이터는 유려한 곡선이 돋보이는 리드미컬한 공간으로 완성되었다. 생활 밀착형 디자이너답게,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형 열린 공간으로 운영되어 더 뜻 깊은 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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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야고바야시_playscape 2
@yosuke owas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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